대구에 첫 다문화 전문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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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t 4,895회 Date09-01-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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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국 이주민을 위한 다문화 전문 도서관이 대구에서 처음 문을 연다.
14일 대구 달서구에 따르면 신당동 성서종합사회복지관 2층에 ‘한울다문화도서관(가칭)’이 들어설 예정이다.현재 경기 하남시와 안산시, 부천시 등에 다문화 도서관과 외국인 전용 도서관이 있지만 대구 지역에서는 최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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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도서관은 50㎡의 공간에 사업비 4000만원을 들여 꾸려질 ‘미니 도서관’이지만 결혼이주여성과 외국인근로자들을 위한 첫 전용 공간이라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달서구 측은 1년간 운영해 문제점을 보완한 뒤 ‘다문화가정 종합정보센터’로 규모를 키울 계획이다. 달서구의 한 관계자는 “달서구에는 대구에서 가장 많은 외국인 근로자 7741명과 792명의 결혼이주여성이 살고 있어 이들의 문화적 욕구를 풀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무지개도서관에는 세계 각국 언어로 된 다양한 서적 2000여권과 인도네시아, 베트남, 필리핀, 스리랑카, 인도 등 주요 국가 신문·잡지와 다양한 자료들이 갖춰질 예정이다.
특히 다문화가정 2세들을 위해 겨울·여름방학 동안에 한글, 전통예절, 전래동화구연 등 공부방을 운영해 이들의 학습 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도 줄 계획이다. 또 도서관을 찾는 이주 외국인들이 성서종합복지관에서 진행 중인 한글교실 등 다양한 외국인 지원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달서구 이상현 평생학습과장은 “무지개도서관은 다문화가정 자녀들의 학력 증진과 외국인 교류의 장 역할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대구=문종규 기자 mjk20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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