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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성서종합사회복지관 '아동 다양성 권리 포럼' 지역 포용교육 새 모델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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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언론보도 - 대경일보
Hit 31회 Date25-11-27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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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서구성서종합사회복지관이 경북대 글로벌플라자에서 아동이 스스로 다양성과 권리를 말하는 ‘다양성 권리 포럼’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주배경·교육소외 아동이 지원 대상이 아니라 지역 변화를 제안하는 주체로 나섰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포럼은 지난 26일 삼성꿈장학재단이 지원한 리빙랩 기반 미디어 창작 프로젝트 ‘꿈틀꿈틀 메이커스’의 성과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아동들은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만든 이야기를 레고 스톱모션, VR 동극, 메타버스 드라마, 샌드아트, 컷툰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매체로 구현해 발표했다. 성서지역은 이주배경 아동이 밀집한 구역으로 언어·정서·학습 어려움이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곳이다. 복지관은 학교·대학·지역아동센터와 협력해 아동이 주체가 되는 포용 환경 구축에 힘써왔다.

‘꿈틀꿈틀 메이커스’는 UN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4·10·16·17과도 맞닿아 있다. 완성 콘텐츠는 지역사회와 공유되며, 아동이 스스로 포용 공동체 변화를 이끄는 장면을 만들어냈다.

기조강연에서 장한업 이화여대 교수는 “다양성 교육은 사회복지의 존엄과 직결된다”고 강조했고, 최권호 경북대 교수는 참여 아동의 변화를 분석하며 아동 주도 포용교육 모델의 가능성을 소개했다. 이어진 발표에서는 아이들이 직접 만든 작품을 통해 “함께 살아가기 위한 약속”을 제시해 큰 관심을 모았다.

김대진 TBC 아나운서가 진행한 종합토론에서 “아동이 직접 말하는 순간부터 변화가 시작된다”는 메시지가 나왔다.

이번 포럼은 아동 관점 정책 제안, 지속가능발전교육 모델 검증, 사회복지·아동교육 협력 방향 제시 등 성과를 남겼다.

김병우 달서구성서종합사회복지관 관장은 “이주배경 아동이 빠르게 늘고 있고 다양성 교육은 존엄과 연결된다”며 “지역의 모든 아이가 존중받는 포용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출처 : 대경일보(https://www.dkilbo.com)  김민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