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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이 직접 말한 ‘다양성의 가치’ 달서구 성서종합사회복지관, 아동 중심 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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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언론보도 - 푸른신문 와이드인 신문
Hit 11회 Date25-12-03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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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이 직접 말한 ‘다양성의 가치’… 달서구 성서종합사회복지관, 아동 중심 포럼 개최


달서구성서종합사회복지관이 지난 26일 경북대학교 글로벌플라자 경하홀에서 ‘사회복지·아동교육현장, 아동이 꿈꾸고 말하는 다양성 권리 포럼’을 개최했다. 이 포럼은 아동이 스스로 창작 콘텐츠를 발표하고 다양한 사회적 주제를 토론하는 지역 최초의 장으로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성서종합사회복지관과 경북대 사회복지연구소, 사회복지학부가 공동 주관하고 삼성꿈장학재단이 후원했다. 특히 ‘꿈틀꿈틀 메이커스 프로젝트’를 통해 아동들이 직접 제작한 영상·애니메이션·디지털 콘텐츠가 공개되며, 아동 권리와 다양성 존중의 메시지를 공유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


김병우 성서종합사회복지관장은 “복지관의 새로운 사업은 아동을 중심에 두고 추진되고 있다”며 “아동들이 제시한 생각이 앞으로 지역사회의 긍정적인 변화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경은 경북대 사회복지연구소장은 “다름은 틀림이 아닌 존엄의 문제”라며 “이번 포럼이 다양성을 긍정적 가치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기조강연에서는 장한업 이화여대 다문화연구소 교수가 ‘다양성은 선택이 아니라 존엄’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으며, 이어 최권호 경북대 교수가 아동들이 프로젝트 과정에서 경험한 다양성과 성장 내용을 발표했다.


성서종합사회복지관은 이주배경가족과 다문화가족이 밀집한 지역 특성에 맞춰 다양한 문화·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왔으며, 아동들이 스스로 기획·창작하며 ‘다름을 존중하는 가치’를 배우도록 돕는 데 힘쓰고 있다.


이어진 종합토론에서는 아동 6명이 직접 제작한 콘텐츠를 발표하며 ‘우리가 꿈꾸고 말하는 다름이 아름다운 세상’을 주제로 의견을 나눴다.


죽전초 6학년 김주원 학생은 “메타버스 속에서 다양성을 표현해보며 캐릭터를 꾸미는 과정이 즐거웠다”며 “앞으로 누구에게도 편견 없이 다 똑같이 대하는 어른이 되고 싶다”고 전했다.


효성중 1학년 진종임 학생은 샌드아트 애니메이션 ‘비밀의 모래’를 통해 “다름에 대한 차별이 없는 세상, 서로의 색깔을 존중하는 사회가 진정한 ‘아름다운 다름’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아동들이 직접 전한 목소리는 지역사회의 변화를 이끄는 새로운 출발점이 되고 있다. 성서종합사회복지관은 앞으로도 아동의 관점과 경험이 지역 정책과 복지사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