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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주년 돌아보기

30주년 기념백서, 30주년 기념영상, 30주년 전 사진 AI복원 전시회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은하수마을 30년, 추억 복원 기록전
30년 전 은하수마을, AI로 다시 피어나다!”

30년전 그때

1995년 8월 10일, 은하수마을 주민들의 삶을 함께 가꾸기 위해 달서구 성서종합사회복지관이 문을 열었습니다. 이날은 사회복지법인 전석복지재단이 달서구청으로부터 위탁받아 운영을 시작한 뜻깊은 자리였으며, 사진 중앙의 베이지색 자켓 인물이 전석복지재단의 故 여운재 초대 이사장님입니다.

담긴 가치

개관은 복지관과 마을이 서로 기대어 살아가는 공동체 복지의 출발점이었습니다. 그날의 다짐은 주민과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기반이 되었습니다.

30년 후 오늘

오늘날 복지관은 “지역주민과 함께 조화롭고 지속가능한 마을을 만들어 갑니다”라는 비전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주민 주도의 성장, 조화로운 공동체, 지속가능한 사회변화를 향해 전문적이고 혁신적인 사회복지 서비스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30년전 그때

30년전 은하수마을의 어르신들은 푸른색 팀 모자를 쓰고 마을 곳곳을 돌며 쓰레기를 줍고 거리를 쓸었습니다. 함께 사는 터전을 스스로 가꿔 나가는 마음이었습니다.

담긴 가치

이 작은 실천은 공동체 의식과 책임감의 상징이었습니다.
“깨끗한 마을은 우리 스스로 만든다”는 믿음은 은하수마을의 정신적 뿌리가 되었습니다.

30년 후 오늘

그 정신은 오늘날 ESG 가치 실천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주민 환경감수성 프로그램, 기후위기 대응 프로젝트, 친환경 체험프로그램(재활용·업사이클링) 등 어르신들의 마음은 오늘날 지속가능한 은하수마을 성장을 이끄는 씨앗이 되었습니다.

30년전 그때

푸르른 여름, 1060 세대공감 캠프에서 지역의 아이들과 청소년, 어르신들이 한 무대에 올랐습니다. 웃고 즐기며 서로의 세대를 이해하는 자리가 마련되었고, 그 순간 마을 속에서 새로운 가족이 생겼습니다. 누군가에게는 할머니가, 또 누군가에게는 손자·손녀가 생겼습니다.

담긴 가치

세대 간의 경계를 넘어 서로를 존중하는 경험은 공동체를 단단하게 만드는 힘이 되었습니다. 마을은 나이와 세대를 초월해 함께 살아가는 터전임을 확인했습니다.

30년 후 오늘

오늘날 이 흐름은 노인, 아동, 이주민, 장애인 등 다양한 세대와 계층이 교류하는 공존형 활동으로 확장되고 있습니다. 새로운 공동체 문화가 자리 잡으며, 은하수마을은 더 넓고 조화로운 연대의 장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30년전 그때

달구벌실버스쿨 노인대학 연극반 어르신들이 발표회 무대에 올라 “홍도야 울지마라”를 발표했습니다. 배움의 즐거움과 무대에 선 자부심이 환한 웃음으로 남아 있습니다.

담긴 가치

노년의 학습은 삶을 풍요롭게 하는 새로운 도전이었습니다. 복지관은 어르신들에게 배움과 표현의 기회를 제공하며, 세대와 지역을 잇는 문화적 힘을 키워왔습니다.

30년 후 오늘

이 가치는 현재 디지털 활용, 환경 교육, 도서관 운영, 평생학습 활성화 프로그램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누구나 나이에 관계없이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길이 열리며, 복지관은 지금도 전 세대를 위한 평생교육의 터전이 되고 있습니다.

30년전 그때

30년 전 책상 위 작은 교재 한 권을 사이에 두고, 대학생 멘토가 멘티의 학업을 도와 주는 모습입니다. 어려움을 겪는 아동 멘티 곁에 멘토가 함께하며, 건강한 성장을 지켜주던 순간입니다.

담긴 가치

멘토링은 복지관에서 유일하게 사람이 사람을 변화시키는 따뜻한 동행이었습니다. 곁에 있어주고 함께 걸어주는 경험은 아이들에게 희망과 자신감을 심어주었습니다.

30년 후 오늘

이 정신은 지금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진로멘토링, 이주배경 아동 성장 멘토링, 동물매개 정서지원 멘토링, 장애가정 아동 성장 멘토링 복지관의 멘토링은 여전히 아이들의 곁에서 성장을 함께하는 힘이 되고 있습니다.

30년전 그때

고운 한복과 정장을 곱게 차려입은 어르신들이 소풍 나선 아이들처럼 들뜬 얼굴로 여행길에 올랐습니다. 버스 안에서는 노래가 흘러나왔고, 서로의 손을 꼭 잡고 사진을 남기며 해맑게 웃으셨습니다. 효도관광은 마음속 깊이 간직할 웃음과 추억을 안겨 준 따뜻한 시간이었습니다.

담긴 가치

어르신을 존중하고 보살피는 마음은 은하수마을 공동체의 가장 소중한 전통이었습니다. 함께한 여정 속에서 어르신을 공경하는 정이 이어지고, 지역은 한층 더 따뜻해졌습니다.

30년 후 오늘

그 마음은 지금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어르신을 위한 경로잔치, 평생학습 및 전문 여가프로그램, 건강증진 프로그램 등 은하수마을은 오늘도 어르신을 위한 배려와 존중의 공동체를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30년전 그때

지역에는 이주민들이 모여들기 시작했고, 결혼이주여성과 외국인 근로자들이 한국 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복지관이 함께했습니다. 사진 속 이들은 한국 전골 요리를 배우며 낯선 생활에 적응하고, 지역사회와의 연결고리를 만들어가던 순간입니다.

담긴 가치

이주민을 이방인이 아닌 같은 마을의 이웃으로 받아들이고,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려는 노력이 시작되었습니다. 문화와 언어가 달라도, 웃으며 함께하는 시간 속에서 다름이 아름다운 공동체가 만들어져 갔습니다.

30년 후 오늘

그 정신은 오늘날에도 살아 있습니다. 이주민의 한국 생활 정착을 돕는 서비스, ‘다름이 아름다운 공동체’를 만들기 위한 다양성 가치 확산과 인식개선 활동, 이주배경 아동과 주민이 함께하는 창의적 프로그램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30년 전 사진 속 작은 시작은, 지금의 은하수마을이 지향하는 다양성과 존중의 공동체 문화로 자라났습니다.

30년전 그때

30년 전 주민들이 함께 모여 ‘만물 벼룩시장’의 문을 열었습니다. 사용하지 않는 물건이 새로운 주인을 만나고, 나눔이 생활 속에서 이루어지는 첫걸음이었습니다.

담긴 가치

버려지는 물건이 아닌, 다시 살아나는 자원이라는 생각은 자원순환 공동체의 시작이 되었습니다. 물건을 공유하고, 나누는 자리에서 주민 간의 정과 연결도 함께 자라났습니다.

30년 후 오늘

그 정신은 지금의 복지관 2층 녹색가게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생활용품 기증과 재사용, 환경을 지키는 실천, 나눔을 통한 지역 공동체 강화 활동으로 은하수마을은 오늘도 소중한 물건과 마음을 순환시키는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30년전 그때

은하수마을 놀이터에서 어린이날 운동회가 열렸습니다. 아이들은 쌀포대자루 릴레이에 뛰어들며 환한 웃음으로 하루를 가득 채웠습니다.

담긴 가치

아이들이 웃고 뛰놀 수 있는 마을, 그 모습이 복지관이 지켜온 소중한 약속이었습니다. “365일이 어린이날 같은 복지관”이라는 가치는 아이들의 권리와 행복을 존중하는 마음으로 이어졌습니다.

30년 후 오늘

오늘날 복지관은 행복공감 볓빛교실 아동 공부방 등 아동 프로그램과 어린이날 축제를 통해 여전히 아이들을 주인공으로 세우고 있습니다. 아이들의 웃음은 은하수마을의 가장 빛나는 자산으로 계속해서 남아 있습니다.

30년전 그때

은하수마을 축제의 전신인 ‘제1회 성서문화제’에서 마을꼬마와 어르신들이 함께 무대에 섰습니다. 꼬마 아이의 개구진 노래와 어르신들의 터져나오는 웃음, 주민들의 춤과 박수가 어우러진 그 순간, 마을은 하나가 되었고 오늘의 은하수마을 축제를 여는 첫걸음이 되었습니다.

담긴 가치

이웃과 함께 즐기고 서로의 삶을 나누는 자리는 마을을 잇는 가장 큰 힘이 되었습니다. 축제 은하수마을 공동체가 이어온 정과 연대의 상징이 되었습니다.

30년 후 오늘

이웃의 정과 연대는 세월을 거쳐 30년의 은하수마을 축제로 이어졌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에는 온라인 비대면 축제로 끊기지 않고 이어졌으며, 오늘 우리는 제30회 은하수마을 축제에서 다시 모여 함께 웃고 노래하고 있습니다.

30년전 그때

은하수마을의 첫 도서관인 자람열린도서실이 책으로 가득 채워진 모습입니다. 아이들과 선생님이 함께 앉아 책장을 넘기며 기뻐하던 모습은, 마을이 책과 처음 만난 순간이었습니다.

담긴 가치

은하수마을의 도서관은 교류와 만남, 어울림의 매개체가 되었습니다. 아이들은 책 속에서 꿈을 키웠고, 주민들은 함께 책을 읽고 이야기를 나누며 마음을 나눴습니다. 책 한 권이 사람을 이어주고, 책장을 넘기는 손길마다 서로의 삶이 아름답게 물드는 경험을 선물했습니다. 도서관은 곧, 마을 공동체가 함께 성장하는 힘이 되었습니다.

30년 후 오늘

지금의 달서구성서종합사회복지관 달서다문화가족도서관은 그 첫 도서관의 정신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국내외 다양한 도서와 자료를 갖추고, 다채로운 도서 매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주민들의 삶을 풍요롭게 하고 있습니다. 오늘의 도서관은 마을 구성원들의 즐거움과 성장, 그리고 다양성을 꽃피우는 소중한 공간이 되고 있습니다.

30년전 그때

성서장애인 넝쿨회 회원들이 함께 바다를 찾았습니다. 휠체어에 앉아 있어도 파도 앞에서는 누구보다 환한 미소를 짓게 되는 하루였습니다.

담긴 가치

넝쿨회는 자조조직 활동을 통해 서로를 돌보고, 자원봉사와 다양한 사회참여를 이어왔습니다. 함께하는 작은 실천은 장애인에 대한 시선을 바꾸었고, 지역사회 속에서 당당한 주체로 설 수 있는 힘이 되었습니다. 넝쿨회는 서로를 북돋는 공동체 정신의 또 다른 이름이었습니다.

30년 후 오늘

이러한 가치는 오늘날 복지관의 장애인 권익옹호, 자조모임, 사회참여 프로그램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은하수마을은 오늘도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30년전 그때

어느 멋진 가을날, 복지관 선생님과 죽전여자중학교 자원봉사 동아리 학생들이 제1회 대구자원봉사대회에 함께했습니다. 그 곁에는 삼성라이온즈의 이만수 선수도 있어, 청소년 자원봉사자들과 특별한 순간을 나눴습니다.

담긴 가치

자원봉사는 은하수마을 주민 곁을 지켜온 가장 따뜻한 힘이었습니다. 복지관의 운영 법인인 전석복지재단은 자원봉사를 통해 시민의식을 개발하고, 장애인·노인 등 소외계층과 함께하는 복지를 실천하는 비전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자원봉사의 정신은 곧,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의 기반이었습니다.

30년 후 오늘

오늘날에도 자원봉사자는 복지관 이용자와 주민들의 삶을 곁에서 지켜주고 있습니다. 다양한 봉사활동과 참여 프로그램은 주민의식을 성장시키고, 서로 나누는 문화는 은하수마을의 가장 소중한 자산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복지관은 앞으로도 자원봉사의 가치와 정신을 소중히 지켜내며, 주민과 함께하는 복지 공동체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30년전 그때

영구임대아파트 단지인 성서주공 1단지는 ‘아름다운마을만들기추진위원회’(현 은하수마을주민연합회)의 노력으로 새로운 이름 ‘은하수마을’을 갖게 되었습니다. 은하수마을 이름은 낙인효과를 없애고, 정과 이야기가 흐르는 공동체 마을로의 시작이 되었습니다.

담긴 가치

‘은하수마을’이라는 이름에는 서로 다른 삶을 이어주고, 함께 어울려 살아가자는 희망이 담겼습니다. 밤하늘의 은하수처럼 많은 별들이 모여 빛을 내듯, 주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삶과 이야기가 모여 마을을 밝히는 상징이 되었습니다.

30년 후 오늘

지금의 은하수마을주민연합회는 그 정신을 이어받아 마을의 다양한 현안과 어려움을 함께 해결하고 있습니다. 주민들의 건강과 행복한 삶을 지키기 위한 활동은 물론, 축제·교육·환경·돌봄 등 여러 분야에서 마을 공동체를 튼튼히 세워가고 있습니다. 은하수마을은 이제 30년의 역사와 함께, 희망을 품고 살아가는 공동체의 상징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