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 성서종합사회복지관은 개관 30주년을 맞아 17일 달서구 용산근린공원에서 '우리는 다름이 아름다운 좋은 친구’란 주제로 어린이날 기념 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 아동과 가족 1,500여 명이 참여해 환경, 디지털, 문화다양성 등 3가지 테마로 구성된 20여 개의 체험 부스와 다채로운 공연을 즐겼다. 특히 문화 소외 아동과 이주배경 아동들도 함께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디지털 체험존에서는 AI 로봇과 오목 대결, VR 체험, 가상현실 고글 만들기 등 어린이들의 창의력을 자극하는 프로그램이 큰 인기를 끌었다. 환경 체험존에서는 병뚜껑 재활용 키링 만들기와 저탄소 먹거리 체험, 장난감 공유 문화 확산 프로그램 등이 진행됐다. 문화다양성 체험존에서는 이탈리아의 베네치아 가면, 일본의 고이노보리, 필리핀의 부채 등 세계 각국의 전통 놀이를 체험할 수 있어 가족 단위 참가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출처 : 한국일보(https://www.hankookilbo.com/)